가정집 권총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찰은
뚜렷한 단서하나 찾지 못한 채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대구지방경찰청 주재로 수사본부를 차리고,
중부경찰서 형사를 비롯해
동부, 서부, 남부, 대구지방경찰청
강력계 형사 등 베테랑 형사 60명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감식을 통해
현장에서 발견된 총알이 38구경 권총에
외제 총알이라는 것만 밝혀냈을 뿐,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범인이 범행장소를 사전답사했다는
피해자의 말에 따라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했지만,
주민들 상당수가 휴가를 떠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제보마저 뜸해지고 있어
수사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에게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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