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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자리잡기 시작하는 산별교섭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7-28 14:59:05 조회수 0

◀ANC▶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사용자 대표와의
산별 교섭을 이끌어 내면서
재계가 주 5일 근무제를
수용하도록 만드는 등
노사협상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 노동계에서도
산별 교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동공업과 상신브레이크 등
전국금속노조 산하 대구지역 9개 사업장은 올해는 중앙 집행부에게 사업자 대표와의
임금단체협상을 맡겼습니다.

넉 달 동안의 밀고 당기는 교섭과
세 차례에 걸친 파업 끝에 노사 양측은
임금삭감 없는 주 5일 근무제 도입 등
5대 단체협약안에 합의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산별 교섭을 이뤄냈습니다.

대구지역 금속노조 7개와
경북지역 18개 사업장은
중앙교섭이 합의됨에 따라 현재
회사별 임금과 근로조건을 두고
사용자 대표단과
집단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내년부터 병원 노조를 중심으로
산별 중앙교섭을 더욱 강하게 요구하는 등
산별 교섭을 정례화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정우달/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산별교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지역 노동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중소기업이 주축이 된
대구·경북지역 경제계는 걱정이 앞섭니다.

◀INT▶이희태/대구상공회의소 부회장
[노조가 더욱 힘으로 밀어 부치는 건 아닌지..]

그동안 개별사업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임금과 단체협상이
이번 금속노조의 산별교섭을 계기로
노사협상의 큰 물줄기를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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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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