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업정책이 증산에서 품질 위주로 바뀌면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으려는 농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인증기관의 인력은
제자리 걸음이어서
농민들의 불편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태우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경산시 남산면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김진수 씨는 5년 전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INT▶김진수/경산시 남산면
(015443-50: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것보다
킬로그램에 천 원 씩은 더 받는다)
덕분에 유명 백화점에서 모셔가듯
포도를 사가 내다 팔 걱정 없이
품질관리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 때문에
농민들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CG)【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이
올 들어 6개월 동안 내 준 품질 인증이
최근 10년 동안 내준 인증의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INT▶이영호/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012949-58:소비자가 요구하는 방향이 관행 농산물에서 친환경 농산물 쪽으로 전환)
인증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인증을 받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S/U) "인증을 맡고 있는 출장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 가운데 14곳에 있을 뿐입니다.
담당 직원도 한 두명이 고작입니다."
인력이 부족하자
민간 인증기관 5곳을 활용할 것을
농민에게 요청하고 있지만
농민과 유통업체 모두
정부기관에서 인증받기를 원합니다.
인증을 받은 농가에 대해
정기적으로 하게 돼 있는 사후관리도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