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초복인 오늘
사무소나 상가가 밀집된 식당가에서는
직장 동료나 가족 단위로
건강식을 찾는 손님들로
발 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장마가 잠시 물러간데다 복날이 겹쳐
과일상들도 오랫만에 대목을 만났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점심시간을 맞은 삼계탕 전문점에는
빈 자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번호표를 든 대기손님도
줄을 지어 서있습니다.
◀SYN▶ 손님
(서른 세 번째란 뜻인가요? 네. 서른 세 번째)
바깥 기온이 30도에 육박하지만
뜨거운 삼계탕을 즐겨 먹고 있습니다.
◀INT▶ 전삼열/대구시 공평동
(더위는 땀으로 식히라고, 이 더운 여름날에
삼계탕 먹고 땀을 푹 흘리면 보신도 되고 시원하다.)
과일가게에서는
수박을 실어 내느라
잠시 쉴 틈도 없습니다.
바쁜 손놀림에 어느 새
먹음직스런 복수박이
화물차 짐칸에 한 가득 실립니다.
◀INT▶ 김현수/수박 도매상
(비도 그쳤고, 한 서너 배 정도는 낫죠.
복이니까)
백화점에서는 초대형 수박화채
시식회를 열어 손님을 불러 모았습니다.
어른 가슴 높이의 초대형 화채 그릇에
8킬로그램 짜리 수박 50개가 들어갔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초복답게
대구 27.9도, 구미와 의성 29.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다시 받아
주말인 19일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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