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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영대병원 노사 협상 타결 가능성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7-15 11:48:17 조회수 0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의 파업이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노사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북대병원 노사 양측은
쟁점인 응급실 간호사 충원문제와
연월차 휴가 강제사용 금지 등의 문제에
상당 부분 의견이 접근했습니다.

영남대병원 노사 양측도
응급실 등의 간호사 충원 문제와
임금 인상 문제 등에 어느 정도
의견 조율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상급단체인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의 공공성 강화"와
병원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 폐지,
산별교섭 인정 등을 요구하면서
파업을 예고해 회사별 협상과 관계없이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두 병원은 오늘 저녁 파업전야제를 갖고
병원측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대구지방노동청 관계자는
올해 병원 노사 임단협은
예년보다 심각한 쟁점이 없어
최악의 경우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장기화에 따른 의료대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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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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