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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 지난 해의 꼭 2배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7-11 19:49:56 조회수 2

◀ANC▶
대구·경북에서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사흘 동안 200밀리미터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올해 강우량이 지난 해의 배나 되지만
수해는 예년보다 오히려 적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올 여름 비가 한 번 내렸다 하면
50밀리미터는 예사였습니다.

이번에는 안동시 도산면과
상주시 화북면에 내린 비는 270mm,
한 때 시간당 4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수지나 작은 댐은 물이 가득차
물이 넘쳐 흐르고 있고
낙동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사흘간 계속된 비에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부부가 하천물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농경지 천 800ha가 물에 잠기고
40ha는 유실되거나 매몰됐습니다.

도로와 교량같은
공공시설 220개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산피해는 모두 64억 6천 만원에 이릅니다.

(S/U) "올들어 지금까지 내린 비는 860mm,
지난 해 같은 기간에 430mm가 내린 것을
감안하면 무려 두 배에 이릅니다"

어느 해보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강우량에 비해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INT▶김정호/경상북도 치수방재과장·
(005434-43: 98년 이후 약 3조원을 수해복구에 투자해 하천 개수에 투자했다)

아직 태풍이라는 변수가 남아있지만
해마다 수방대책에
천문학적으로 투자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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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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