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전후
민간인피학살자 경산유족회는
오늘 오전 경산시 평산동
폐코발트 광산 앞에서
유족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를 열고,
억울하게 숨진 피학살자들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당시 경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100만명에 이르는 민간인들이
법 절차도 없이 군·경에 의해
무차별 학살됐다고 주장하고
정부와 국회가 나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유골을 수습해 안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경산에서는 지난 2천년 1월
폐코발트광산 안에서
유골이 무더기로 발견됐고,
지난 4월 중순에도
광산에서 300여 미터 떨어진 골짜기에서
유골 20여 점이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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