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달 30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떼강도 3명 가운데 1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검거 현장을 한태연 기자가
경찰과 동행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오후 5시 쯤.
경산시 삼풍동 주택가.
경찰들이 한 승용차의 유리를 부순 뒤
주위를 에워쌉니다.
운전석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경찰에 끌려 나온 뒤
다른 차에 실려갑니다.
이 남자는 지난 달 30일
대구시 중구 대봉동의
한 금은방에서 발생한
떼강도 사건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입니다.
27살 류모 씨인 이 남자는
금은방 여종업원을 폭행한 뒤
귀금속 1억 여원어치를 뺏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집도 급습했습니다.
용의자 방에는 훔친 보석도 나오고,
심지어 필로폰을 투약할 때 쓰이는
수 십개의 주사기도 발견됩니다.
◀INT▶정두식 형사/대구 중부경찰서
"필로폰을 맞을 때 사용하는게 아니면,
당뇨병 환자들 인슐린 주사로 사용할 수 도 있고..."
류씨의 소지품에서는
장물아비에 팔고 계산한 쪽지도 발견됩니다.
경찰은 류씨 외에 나머지 2명도 찾는 한편,
지금까지 렌터카를 이용해
대구를 비롯해 부산, 마산, 포항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사실을 밝혀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