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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주식투자로 10억대 손해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7-04 19:52:07 조회수 0

◀ANC▶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상무가
금고 자금으로 주식에 투자를 했다가
10원억대의 손실을 보는 바람에
결국 문을 닫게 됐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서구에 있는 한 새마을 금곱니다.

이 금고의 이사장과 상무는
최근 2년 사이 회원들의 예탁금 가운데
30억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11억원을 날렸습니다.

새마을금고연합회가
금고 개별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식투자를 금지했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5월말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구지부의
정기검사에서 적발됐는데,
주식에 직접 투자한 게 아니라
투자신탁회사의 주식형상품에
투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새마을 금고 상무
(예금 이자는 은행보다 더 줘야하고
대출 금리는 올릴 수가 없어서
수익성 높은 상품에 투자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대구지부는
금고에서 손실이 생기더라도
예금자보호 준비금으로
원금과 이자를 지금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는 피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장과 상무에 대해서는
구상권 청구와 함께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U] 새마을금고연합회는
더이상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이 새마을 금고를 인근에 있는
다른 금고에 합병시키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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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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