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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를 비롯한 수많은 골프스타를 발굴한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가
오늘 대구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국가대표 동료이자 학교친구끼리 맞붙어 연장전까지 갔던 남자부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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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성고 김혜동 선수가 16번 홀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킵니다.
17번 홀까지 한 타 차로 앞섰던
같은 학교 김경태 선수는 파로 마무리하면서
두 선수 모두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동점,
경기는 연장전으로 들어갑니다.
파 4인 18번 홀에서 열린 첫 연장전에서
김경태 선수는 파로 막아냈지만
홀에서 1미터 정도 떨어진 4번 째 샷을 실패한 김혜동 선수는 고개를 떨궜습니다.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고 있고
학교에서는 친구 사이인 두 선수의
팽팽한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김경태 경기 신성고 2학년
"..."
여자부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추지영 선수가
3라운드 합계 3언더파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INT▶추지영 제주 남녕고 2학년
"..."
이 번 제 10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는 홀인원이 두 개나 나온 것을 비롯해 풍성한 화제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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