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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철도노조가 오늘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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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열차운행이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대구 지역관리역이 관리하는
경부선과 대구선, 동해남부선
열차 210편 가운데
출퇴근 시간 대 통일호 열차와
부산-서울 사이 무궁화호 열차 등
전체의 24%인 51편만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열차도 평소의 20%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특히 오늘은 열차 이용객이 많은 주말이어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구역에는 경부선의 경우
내일 오전 서울행과
부산행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열차편이 예매가 끝난 상탭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예매를 한 시민들은
30일 안에 전국의 모든 역에서
승차권을 반환하고 운임을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철도가 마비되면서 고속버스 터미널과
대구공항에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편 철도노조 영주지방본부 소속
노조원 천 여 명이
오늘 새벽 4시 출정식을 갖고
농성장인 영주 철도운동장을 빠져나가던 중
농성장 주변에 배치돼 있던
경찰 23개 중대 2천 500여 명이 진입해
노조원들을 연행하면서
몸싸움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동대구역에서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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