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 20대 남자가 상습적으로
빈집과 사무실에 침입해
억대의 금품을 훔쳐 오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남자는 사흘에 한 벌 꼴로
절도행각을 벌였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VCR▶
경찰에 붙잡힌 22살 김 모씨는
지난 2월부터 대구시 북구 칠곡지역 일대에서
절도행각을 벌여 왔습니다.
김씨는 주로 도구를 이용해
빈 가정집이나 사무실의 문을 따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이용했습니다.
불과 넉달 동안 김씨가 벌인 절도 행위는
무려 36차례에
금액만도 1억 5천만원에 달합니다.
대략 사흘 마다 한 번씩 도둑질을 한 셈입니다.
◀INT▶박병진/대구북부경찰서 형사반장
[출소후 제 2의 신창원을 꿈구면서
가스관을 타고 빌라에 침입해..]
김씨는 컴퓨터에서부터 전자오르간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물건을 가리지않고
마음내키는 대로 훔쳤습니다.
훔친 장물은 대부분 생활정보지를 통해 처분했습니다.
◀INT▶피의자 김 모씨
[벼룩신문에 전화하면 무조건 사가거든요]
김씨는 또
지난 달 23일 자정 무렵
대구시 북구 읍내동에서 영업용택시에 탄 뒤
강도로 돌변해 택시운전사 50살 유 모씨를 흉기로 때리고 현금 12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다른 죄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