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하철 파업돌입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6-24 04:49:54 조회수 0

◀ANC▶
대구지하철 공사 노조가
오늘 새벽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하철참사로 그렇지않아도
반쪽 운행을 하던 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심병철 기자,
(네,중계차는 지하철 동대구역에 나와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는데
어떻게 지하철 운행은 문제가 없습니까?






◀VCR▶
네,대구지하철 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이곳 동대구 지하철역에서는 당초
오전 5시 39분에 대곡방면으로 첫차가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 분 늦게 출발해,다행히 대체 인력 투입으로
정시에 출발,아예 출발 못해...) 확인요

또 오전 5시 50분에 안심방면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첫차도 분 늦어져..확인요)

대구지하철 운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출근길 이용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대구지하철노조는 오늘 오전 4시 반
월배기지창에서 조합원 천 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업선포식을 갖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하철노조 집행부는
파업예정시각인 오전 4시를 넘긴 채
시민과 조합원의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협상을 벌였지만 사측의 무성의로 결렬됐다면서
파업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측과 교섭의 통로는
계속 열어놓겠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대구지하철 노조는 어젯밤
대구지하철 공사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쟁점사항에 대해 협상을 벌여
의견이 좁혀지지않은 사항은 다음달 8일까지
쟁의 조정기간을 연장하기로 해
한때 파업이 유보되는 것 처럼 보였지만
노조측이 이의 무효를 주장하면서
재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파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노조측은 경북지방노동위원회측이
조정기간을 연장하게되면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않았다면서 무효 이유를 밝혔습니다

노사양측은 어제 협상에서
승진승급의 원칙과 공가처리,휴게시간 보장
문제는 합의했으나 퇴직수당과 업무상 출장 등
2개 단체 협약사항과
대구지하철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한
인력 보강 등 특별단체협약은 합의를
보지못했습니다.

대구시는 지하철 노조의 파업에따라
비노조원 출신의 기관사 139명을
긴급투입했습니다.

또 예비버스 78대를 지하철 노선에
집중투입하고 택시 부제를 풀어
3천 대 이상의 택시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하루 5만 명의 지하철 이용객들은 당분간
큰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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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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