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유통업체마다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백화점들이 이례적으로
장기 할인판매 행사를 시작합니다.
대구와 동아,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전 점포에서
여름 상품을 중심으로
24일 동안 할인행사에 들어갑니다.
이미 지난 20일부터 칠곡점과 수성점의
일부 브랜드와 식품매장에서
할인행사를 시작한
동아백화점의 경우 행사 기간이
한 달에 이르는데,
지역 백화점들이 이처럼
장기간 할인판매를 하는 것은
외환 위기 직후를 제외하면 처음입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오랜 경기 침체에다 장마철까지 겹쳐
손님을 모으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행사 기간을 늘렸다며
이번 할인행사는 브랜드의 참여율도
지난 해보다 높고,
할인행사를 잘 하지 않는
이른바 명품들도 많이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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