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출산을 돕기 위해 마련한
'농가 도우미 제도'가
현실성 없는 지원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해
출산을 앞둔 여성농업인 530여 명에게
4억여 원의 사업비로
농가 도우미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실제로 이용한 사람은 400명이 안되고
예산도 1억 원가량 남았습니다.
이는 농가 도우미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하루 2만 7천 원에 불과해
도우미를 하겠다는 사람이 적은데다,
이 마저도 30일 밖에
이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는 올해도
4억 천만 원의 예산으로
509명의 출산 여성농업인에게
농가도우미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지원금의 현실화가 요구됩니다.
농가 도우미 제도는
농사를 짓는 여성이 출산을 할 때
가사나 영농에 대신 일할 사람을
한 달 동안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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