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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하수 폐공 관리에 허점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6-12 09:13:16 조회수 2

농촌에서 농업용과 생활용으로
개발된 지하수가 사용 이후에는 방치되면서
지하수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지하수를 이용하기 위해
8만 7천여 개의 지하수공을
뚫어 놓고 있지만,
사용 이후 지하수 오염을 막기 위해
폐공 처리한 것은
3%에도 미치지 못하는
2천 400개에 불과합니다.

성주군의 경우
개발된 지하수공이 5천 개에 가깝지만
폐공처리 한 것은 9개 뿐이고,
나머지 군 지역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는 농민들이 다 쓴 지하수를 폐공하는데
수백만 원의 비용이 들자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행정기관에서는
농촌지역 지하수 폐공을 찾기 위해
해마다 지하수 폐공찾기 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지난 해 경상북도에서 찾은 폐공은
1건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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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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