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에 버려진 집이
늘어나고 있지만
적절한 철거와 활용 대책이 없어
흉물로 남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농촌지역에는
현재 만여 채에 이르는
폐가들이 흩어져 있어
주거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가 두드러진
안동시와 의성군에는
각각 천여 채의 폐가가 있고,
군위와 성주 등 군지역에도
해마다 폐가가 늘고 있습니다.
폐가가 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빈집 정비사업에 나서
폐가 한 채에 30만 원을 들여
철거에 나서고 있지만
비용이 턱없이 부족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을 떠난 집 주인을 찾아
철거 동의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아
각,시·군은 한 해 20-30 채의 폐가를 철거하기에도 힘든 상황입니다.
또한 폐가를 개조해
주택이나 공부방, 경로당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건축주들의 반대가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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