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추값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경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달 상순 5톤 트럭 한 대에
482만 원에 거래되던 배추값이
지난 달 중순에는 353만 원,
하순에는 173만 원으로 떨어졌고
이 달 들어 지난 5일
124만 원까지 폭락했습니다.
경북농협은
파종기인 3,4월 배추값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
이 달 출하량이 지난 해보다
15% 가량 늘어나면서
값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경북농협은 이에 따라
배추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계약재배 농가를 상대로
봄배추 천 톤을 수매하기로 하고
농협 수매로도 배추값이 안정되지 않으면
정부가 직접 수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