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다 대형 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재래시장들이
쇼핑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활로찾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문시장 상가연합회는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물 사이에 햇볕과 눈, 비를
막을 수 있는 차광막을 설치하고
할인점처럼 손수레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로를 설치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 점포가
저녁 6시 반부터 7시 사이에 영업을 끝내
밤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할인점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2부제로 야간 영업을 하는 안을 놓고
오는 14일 이사회를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팔달시장도 9억 원을 들여
시장 안 도로를 포장하고
차광막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34개 시장이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4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장과 시설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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