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사흘째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구시는 오후 3시 갈산동 대기오염 측정소의
오존 오염도가 0.127ppm을 기록하자
남구와 달서구 일대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후 5시 해제됐던 오존주의보는
오후 7시에 다시 발령됐는데
대구시는 나들이 갔다가 돌아오는 차들이 몰리면서 오존오염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동구 율하동 대기오염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36ppm을 기록하는 등
4군데 지역에서 오염기준치를 넘어서
오존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대구지역에는 지난 6일부터 사흘째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대구지역의 기온이 높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
대기가 안정된 상태여서
오염물질이 대구지역 상공에 갇힌 탓에
오존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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