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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2천년부터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연이 거의 없는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입해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 충전소가 턱없이 부족해
버스들이 배차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된 사정인지 심병철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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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6시 무렵 대구시 동호동에 있는
시내버스 천연가스 충전솝니다.
천연가스를 넣으려는 시내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하지만 시내버스들이 한꺼번에 많이 몰리면서
충전하는데 평균 1시간 반 이상 걸립니다.
◀INT▶버스운전기사
(배차)시간을 못 맞추지요.5시반부터
은행해야하는 차가 여기(충전소에) 있으니까..
현재 대구시내에 보급된 천연가스 시내버스는
모두 350여 대로 전체의 20%를 차지하지만
가스 충전소는 3곳 밖에 없습니다.
(s/u)
이처럼 시내버스들이 천연가스를 충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려 버스운전사들은
배차시간을 맞추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배차시간을 지키지 않는 시내버스 때문에 이용객들의 불만은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INT▶박병로 /이용객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이처럼 천연가스 충전소가 적은 것은
가스공급업자인 대구도시가스측이
사업성과 부지확보가 어렵다며
충전소 설립에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정병근 생활공해담당/대구시청
"강제로 충전소 만들라고 할 수도 없고.."
대구시는 오는 7월 달성군 매곡리에
천연가스 충전소를 1곳 더 신설할 계획이지만
충전소 부족현상을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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