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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폐비닐 재활용 시급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6-05 10:58:22 조회수 2

경북대학교 임산공학과 이종윤 교수는
오늘 영남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시설농가에서 사용한
폐비닐을 나무와 혼합해
고밀도 고형 연료로 재활용하면
비닐온실 난방연료로 쓸 수 있어
쓰레기 소각시설과 매립지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농업용 폐기물로
고형 연료를 만들면
기존 난방유의 1/3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설농가에 도움이 되고,
농촌 환경보호와 토양의 황폐화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
한 해에 나오는 폐비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천 톤으로,
대부분 PVC로 만들고 있는데,
PVC를 태울 때 발생하는 다이옥신 때문에 자원재생 공사에서도 수거를 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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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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