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백화점 매장마다에는
CC TV 카메라가 설치돼 있습니다.
도난과 사고 방지를 위해서라지만
실제로는 직원 감시용으로 쓰여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백화점 매장 천장에 설치된
CC TV 카메라ㅂ니다.
이 백화점에는 69대의 카메라가
수시로 방향을 바꿔가면서
매장 내부를 24시간 촬영합니다.
칸막이로 가려진 점포 내부까지
훤히 들여다볼 수 있고
확대도 가능합니다.
S/U] CC TV 카메라에 촬영된 화면은
이곳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하고
자동으로 녹화돼 컴퓨터에 저장됩니다.
백화점측은 철저하게
보안용으로만 쓰인다고 말합니다.
◀INT▶ 백화점 보안담당자
(다중시설이다 보니 안전사고나
사람 붐비는 시간에 날치기 등
보안문제때문에 설치해서 사용중이다.)
그러나 때로는 근무태도를 감시하는 데
악용된다는 것이 직원들의 생각입니다.
◀INT▶ 판매직원
하단: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그런걸(근무태도를)
감시 못하니까...
주로 여성들이 많이
근무하는 곳이다 보니
누가 훔쳐볼 수 있다는
불안한 마음도 듭니다.
◀INT▶ 판매직원
하단: 사복입는 데서는 여성(의류)쪽이나 이런 데서는 안 그러겠나. 옷도 많이 갈아입고.
대구 시내 백화점 가운데 대부분이
이처럼 매장 내부에
CC TV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도둑을 막기 위한 것이라지만
보이지 않는 감시와 통제 속에서
일하는 것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는 게
직원들의 생각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