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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초 고령화 사회, 노인복지는 소걸음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6-04 10:16:40 조회수 2

농촌지역이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지만 노인복지정책은 예산과 인식부족으로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전체 인구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에 그치고 있지만,
농촌지역인 13개 군 지역에서는
노인인구가 18%에 이릅니다.

특히 청도군 등 일부 군지역은
65살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등 일본에서나 볼 수 있는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경로연금을 받는 노인인구는
전체의 1/4에 불과하고,
금액도 월 3만5천 원에서 최고 5만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도 농촌지역에서는 가입한
노인들이 적어 혜택이 미흡합니다.

여가시간 활용과 건강상담,
취미교실 등을 운영하는 노인복지회관마저
군 지역에 설치된 곳은 13개 군 지역
가운데 2개 군에 불과하고 현재
건립중인 3곳도 포항과 구미시를 제외하면
군 지역은 청도군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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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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