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원유 감산 정책에 대해
낙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70여 농가가
폐업을 하거나 감산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경북·대구 낙농협동조합이
오늘까지 폐업신청을 받은 결과
50여 개 농가가 낙농업을
그만두겠다고 신청했고
26개 농가가 감산 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는
하루 원유생산량의 10분의 1인
25톤 가량이 줄어듭니다.
낙농업을 포기하거나
원유 생산을 줄이는 농가는
1리터에 10만 원씩의 폐업 보상금을 받지만
농가에서는 시설 투자를 하면서 진 빚을
갚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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