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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이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습니다.
그런대도 노인복지정책은 예산과 인식부족으로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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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전체 인구 가운데 65살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12%입니다.
하지만 농촌지역으로 가면 사정이 달라집니다.
농촌지역이라 볼 수 있는 경상북도
13개 군 지역의 노인인구는 평균 18%,
일부 군지역은 20%를 넘어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S/U) "인구가 5만 명쯤 되는 청도군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만천 명에 이릅니다.
전체 인구의 21%를 차지합니다."
이처럼 도내 농촌지역의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춘 노인복지회관은 예천과 의성 두 곳 뿐입니다.
◀INT▶박순미 /경산시노인복지회관
(084720-27: 본인의 소질과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른 농촌지역의 노인들은 대부분
경로당을 전전하며 소일하고 있습니다.
◀INT▶강원포(82세)
(085350-085357:주로 화투와 술을 먹는데
건강을 해칠 수 밖에 없지요)
경로연금은 한 달에 고작 3만 5천 원에서
5만 원, 그것도 생활이 극도로 어려운 노인에게만 지급돼 전체 노인 가운데
1/4만이 혜택을 볼 뿐입니다.
국민연금도 농촌지역에서는 가입비율이
낮아 생활고를 겪는 노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도시 지역보다도 농촌의 노인 문제가 더 심각하지만 대책은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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