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전자상거래 확대와
정보화 마인드 확산을 위한 '정보화 시범마을'사업이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주 참외마을은 지난 해 전자상거래로
8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3억 원 정도에 그쳤고,
고령 딸기마을도 올해
딸기 150만 원어치를 파는데 그쳤습니다.
이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알려지지 않은데다
농촌에서 전자상거래에 맞는
포장지 개발과 상품 규격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정보화 시범 마을마다
100대에서 200대 가량 컴퓨터가 보급돼 있지만
주민들이 대부분 노인이어서 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게다가 컴퓨터가 낡아 바꿔야 할 경우
정부의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아
스스로 부담해야 합니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정보화 시범마을은
마을 정보화센터를 건립하고
가정에 컴퓨터를 지원하는데
지난 해 경상북도에서는 5개 마을이 선정됐고,
올해도 15개 마을이 조성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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