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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외와 수박같은 여름철 과일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수확량이 준데다
가격까지 신통치않아
농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봄철 잦았던 비가 원인입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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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에서 참외농사를 짓는 정한길 씨는
지난 해 비닐하우스 15 채에서
7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4천만 원도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참외 수정시기인 봄철에
하루 걸러 한 번꼴로 비가 내리면서
수확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INT▶정한길/성주군 선남면
(234206-14: 잦은 비로 수정률이 떨어져 예년의 70% 수준에 그친다)
가격까지도 형편없이 낮습니다.
(S/U) "지난 해에는 이 15kg짜리 한 상자에
5만 원 이상 받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고작 3만 원에서
3만 5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박 역시 잦은 비로 수확량이 줄었는데다
가격도 변변치 못합니다.
660제곱미터 비닐하우스 한 채에
지난 해에는 290만 원씩에
밭떼기로 거래되다가
올해는 200만 원을 받으면
잘 받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INT▶김언식/고령군 우곡면
(234632-37: 지난 해 20동 해서 4천 500만 원
벌었는데 올해는 3천 500도 힘들다)
지난 해 수확해
저온창고에 저장했던 사과도
지난 해 가격의 절반인
한 상자에 3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렌지나 망고, 바나나 같은
수입과일 유통이 는데다가
비가 잦아 과일 소비 자체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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