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 운영중인 쓰레기 소각장이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환경기준치 이상으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시간 당 처리기준 200kg 이상인
쓰레기 소각장이 16개 있는데,
이 가운데 지난 해 점검에서
다이옥신 배출기준을 넘긴 소각장이
6개에 이릅니다.
지난 해 가동을 시작한 청도군 소각장은
기준치 5나노그램을 30배나 초과한 151나노그램의 다이옥신을 배출했습니다.
경주와 문경, 청송,고령, 칠곡 소각장도
기준치 40나노그램 보다 많은
97나노그램에서 109 나노그램의
다이옥신을 배출했습니다.
지난 해까지는
시간 당 처리량 2톤 이하의 소각장은
다이옥신 배출기준이 권고치에 그쳤지만,
올해부터는 법적인 제재가 시작돼
자치단체들이 시설개선에 비상이 걸리면서
다이옥신 측정의무가 없는 소형 소각로를 무더기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7월 이후
경상북도에서 새로 설치된
소각로 12개 가운데 2/3인 8개가
시간당 처리능력이 30에서 95kg짜리 소형 소각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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