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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산업재해는 갈수록 늘고 있는 추셉니다.
특히 영세사업장의 산업재해가 많은데
중소기업이 많은 대구와 인근 지역은
다른 지역 보다 그 정도가 심각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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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산시 진량읍에 있는 한
영세 장갑코팅업쳅니다.
암을 유발하는 디메틸포름아마이드란
유해물질을 다루는 이 업체는
배기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습니다.
이 곳에서 근무했던 종업원은
배기시설 미비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정혜학/피해 근로자
[구통 증상이 있고..]
회사측은 문제점을 알고
자체적으로 배기시설을 갖추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회사 관계자
이번 달에 해야할 사항이다. 직원들에게
미리 그런 사실을 얘기해 줬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에 따르면
이처럼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은 사람은
전국적으로 지난 해에 8만 2천 명에 이르고
대구와 인근 지역은 5천 140명에 이릅니다.
전년 보다 2%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S/U) 영세사업장의 산업재해는 올들어
더욱 급증세를 보이면서
지난 2월까지 만여 건이 발생해
전년도의 7천 800여 건 보다
무려 36%나 늘어났습니다.
대구와 인근 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15%가 늘었습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은
이같은 현상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영세사업장의 작업환경이 나빠지고
산업안전에 대한 교육이
소홀해진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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