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구조조정을 놓고
중앙회와 지역 조합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농협 개혁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농협 지역조합 소속 노동자들의 조직인
전국 농협노조 대경본부는
오늘 오후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농협 개혁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농협 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농협노조는 농협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없애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는 데는 동의하지만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영세조합 합병보다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먼저 개혁해야 한다며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
시·군 지부의 폐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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