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라 안팎이 무척이나 어수선한 가운데
어제부터는 공무원들이 파업을 할지, 말지를
두고 투표에 들어갔는데요.
자--이를 두고 일선에서 설득하고 막아야 할
행정기관에서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두고
하루 종일 우왕좌왕 했다나요.
대구시 한 자치단체의 부구청장
"시청에 가서 대책회의를 할 때는
투표 자체를 원천봉쇄하라고 하고,
장관이라는 사람은
텔레비전에 나와 투표행위 자체는 허용한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 춤을 쳐야 합니까"하며
이런 상황에서 얼굴 붉히며 막을 까닳이 어디에 있겠냐는 말이었어요.
예, 정부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지 자'로 비틀 거리고 있으니
공직사회가 어수선 할수 밖에 더 있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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