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막이 오르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어제 저녁, 개막식이 열리는 영주시민운동장에서는 난데없이 유니버시아드 깃발과 홍보물을 세우느라 공무원들이 한 바탕 난리를 쳤는데요.
이의근 경상북도지사
"유니버시아드란 큰 행사가
홍보에 애를 먹고 있는데
도민체전에 유니버시아드 깃발 같은거
세워 놓으면 얼마나 보기에 좋고
홍보에도 도움이 되겠습니까"하며
말로만 대구와 경북이 협조한다고 떠들지 말고 머리를 좀 쓰라며
직원들에게 일침을 놨다지 뭡니까요.
예, 대구와 경상북도가 보여주는 협조가
이마-안 하면 '상생의 도'를 깨친 수준에 이르렀다고 봐야 하나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