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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여름까지 어려운 59건 대책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5-13 16:39:15 조회수 1

경상북도에서 지난 해 수해를 입은
공공시설물 가운데 59개가
올해 여름철까지
복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태풍루사 등으로
경상북도에서 수해를 입은 공공시설물은
모두 9천 100여 건으로,
지금까지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인 것은
3천 200여 건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민원이 생겨 복구공사가 늦었거나
공사기간이 긴
다리나 산간 도로복구 등 59건은
비가 많이 내리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끝내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태풍 루사로
피해가 컸던 김천시에는
많은 공사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인력과 자재 부족으로 늦어졌고
잦은 봄비 때문에
하천 수위가 높아진 곳도
공사추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여름철까지 공사를 끝내지 못하는 59건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관리하면서
임시다리와 우회도로를 만들어
주민 불편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태풍 루사로 피해를 본
농경지 3천 헥타르와 주택 853채는
이미 복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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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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