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재상회와 역 수하물 취급소 등지를 돌며
약재만 전문적으로 털어온 20대 남자와
이를 약재시장에 유통시킨 한약 도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영천시 금호읍에 사는 29살 김모 씨와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사는
한약 도매업자 41살 이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천년 12월 중순쯤
영천시 고경면의 한 약재상회에 들어가
약재를 훔쳐 1톤 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12차례에 걸쳐
싯가 6천 400만 원어치의 약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약도매업자인 이 씨는
김 씨가 훔친 약재를 시중가격의 절반 값에 사서 대구 약령시장 등지에서 팔아
수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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