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와해되는 가정늘어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5-08 14:13:19 조회수 0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해체되는 가정이 늘고 있습니다.

대구지법 가정지원에 접수돼 처리된
지난 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이혼 건수는
만 3천여 건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900 건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협의이혼은 800여 건이나 늘었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배우자의 부정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가정폭력으로 인한 보호조치도
258건에 이르렀는데
가정폭력의 60%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현실불만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폭력을 휘두른 사람의 절반 이상이
고졸 이상 학력자로
30대와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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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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