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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살이 안쪄요

윤영균 기자 입력 2003-05-07 16:13:31 조회수 0

◀ANC▶
요즘은 돈을 들여서라도
너도나도 살을 빼려는 추세지만
갓난 아기의 경우는 다릅니다.

마른 아기는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지능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태어난지 15개월째인 수미는
석달 전부터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몸무게가 5.8kg로
또래에 비해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INT▶박모 씨/수미의 어머니-하단자막
"키울 자신이 없으니까 할머니한테 맡기고,
자신이 없으니까. 내가 키워서 잘못된 거 아닌가 싶고, 할머니가 경험이 많으니까..."

진단 결과 수미는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수 분유로 바꿔주니
석 달만에 1kg이 더 늘었습니다.

이렇게 키나 머리 크기는 다른 영아들과 비슷하지만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경우는
모유 수유나 이유식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나 호흡기 이상, 심장병 등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생후 2년 동안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성장이 정상으로 되지 않으면
지능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INT▶황진복/소아과 전문의
"성장장애는 발달에 영향...돌이킬 수 없어"

(s/u)이 때문에 장기간 체중이 늘지 않거나
또래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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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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