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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흐름과 맞지 않은 차로표시 때문에
정체를 빚는 곳이 상당수 있습니다.
현실에 맞게 차선만 손질해도
교통체증을 대폭 줄일 수 있는데도
조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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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 있는
감천 네거립니다.
아파트단지에서 몰려나오는 차량 80%가
성서공단이나 구마고속도로로 가기 위해
좌회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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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차로는 직진과 좌회전 겸용,
2차로는 직진과 우회전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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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 곳에는 매일 출퇴근 시간이면
수백 미터씩 차들이 밀려 있어
상습 지체구간이 돼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좌회전을 할 수 없는 2차로에서
좌회전하는 차량도 한,두 대가 아닙니다.
◀INT▶김광겸/개인택시 운전기사
"경찰도 교통흐름 위해 묵인하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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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실시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의 조사에서도
좌회전 차량이 직진에 비해 두 배,
우회전에 비해서는 스무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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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교통흐름에 맞도록
1차로는 좌회전 전용,
2차로는 좌회전과 직진,우회전 겸용으로
바꾸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좌회전 차로를 늘려도
교차되는 도로가 5차로나 되기 때문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입니다.
차선만 조정해도 교통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데도
교통당국은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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