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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발육상태가 좋아지고
유해환경도 많아지면서
성교육을 시작하는 시기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건전한 성윤리를 가지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들의 성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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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어린이들에게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 지,
또 누구에게 들었는 지 물어봤습니다.
◀INT▶박수연/5살
"뱃속에 주사놓고 태어나요"
◀INT▶김지윤/6살
"잠지 속에서 태어나잖아요"
◀INT▶강태규/5살
-아빠가 뭐라고 그래?
"나가라고 그랬어요"
대부분의 유치원과 어린이 집에서는
5살만 넘으면 정기적으로
성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각종 대중매체를 통해
이미 성문화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성을
쾌락의 도구로 인식하기에 앞서
생명을 낳는 소중한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을 부정적인 것으로 느끼지 않도록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성교육의 출발입니다.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에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도
이 시기에 이뤄져야 합니다.
◀SYN▶
"나쁜 어른이 보여달라고 하면 큰소리로..."
자녀들이 성적인 질문을 해 왔을 때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어린이들의 성적 태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INT▶최숙향/대구시 남구보건소
"잘 물었다 칭찬하고 솔직하게 얘기해야.."
자녀들을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성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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