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하수 관리가 먼저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5-03 18:25:54 조회수 0

◀ANC▶
물부족 시대에 대비해
제 2의 수자원으로 떠오르는 지하수가
대구는 비교적 풍부한 편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무분별한 개발을 막도록
관리 체계부터 갖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 방촌동에 있는 과일가공공장,

잼을 만들 딸기를 한창 씻고 있습니다.

과일잼 원료 생산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이 업체는 지하수를 이용해
하루 80톤이 넘는 과일 전량을
씻고 있습니다.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전기료에,
시설 운영에 드는 비용이래봐야
수돗물의 절반 수준입니다.

하지만 땅만 파면
물이 나온다던 이 일대에도
요즘은 사정이 바뀌었습니다.

◀INT▶ 서우환 대리/푸드웰
(4~5년 전에 수위가 70m이던게 지금은 80m니까
수위가 내려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다른 곳도 비슷한 처집니다.
--> CG
대구의 지층은 지하수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퇴적층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지하수가 풍부했고
이름 난 우물과 샘도 많았습니다. -->CG

하지만 싼 맛에 지하수를
마구 뽑아 쓰기 시작하면서
빗물이 땅에 스며드는 양보다
사용량이 많아져
지하수위가 내려가고 있는 것 입니다.

◀INT▶ 홍순철/동구청 지하수 담당
(지하수 하루 100톤 사용시에는 신고를 내주고 있는데, 지하수 공적 개념 도입해서
법개정하고 강화해야)

지하수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무분별한 개발을 막는 관리체계 마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