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제사범 대대적 단속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5-02 10:20:50 조회수 0

대구지방검찰청이
올들어 넉 달 동안
기업상대 갈취와 카드할인,
주가 조작 사범 등
경제 저해 사범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80여 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30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건설회사와 레미콘 회사,
병원의 경영진을 상대로
폐기물 처리문제를 트집잡아
400만 원 상당을 뜯어낸
모 환경전문지 대구총국장 47살 도모 씨와
기자 2명을 갈취 혐의로 구속하고
딱지어음을 진성어음인 것처럼 속여
3억 9천만 원을 편취한
자동차 부품업체 전 사장
57살 신모 씨를 구속하는 등
30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번 검찰의 단속에서는
최근 새로운 사채놀이 수법으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을 가장한 카드할인 업체 등
사채 관련 경제사범들이 많았습니다.

검찰은 불경기에 많이 나타나는
임금체불을 비롯한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가급적 형사처벌을 하지 않지만
고의부도나 체불과 관련해 폭력사태를 일으킨
집단행동 등에 대해서는 엄벌 하기로 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