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
대구시 소방본부 119 상황실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모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걸어와
경찰이 긴급 출동했지만
폭발물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자는 10분 뒤에
대구 중구에 있는 모 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는데,
달서구 감삼동 모 아파트의 공중전화에서 전화를 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달 13일
백화점 폭파 협박전화를 했다가 잡힌 정신질환자 34살 신모 씨의 목소리와
오늘 협박전화를 한 남자의 전화녹음을 대조하는 한편,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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