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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사태 이후
노동자이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비정규직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정규직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일반노조 설립이 잇따르면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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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96만 원으로
정규직 182만 원의 절반 수준입니다.
임금 뿐만 아니라 복지후생 등
열악한 근로조건의 비정규직이
전체 근로자의 50%를 넘어서면서
이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일반노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0월 생긴
성서산업단지 노동조합의 경우
특정 사업장이 아니라
지역에 기반을 둔 일반노조로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김헌주/성서공단 노동조합
(비정규직 혹은 미조직 노동자를
노동조합이란 틀속으로 묶어내
노동3권을 보장하는 길로 가는 중요한 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제서야 제 목소리를 조금씩이나마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합니다.
◀INT▶일반노조 가입 파견근로자(하단)
(고용불안이 증폭되니까 처우개선은 두 번째 치더라도, (지금은) 기댈 수 있게 됐으니까 나름대로 상당한 위로가 되죠)
최근 전국에서 시·도 단위의
일반노조 설립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전체 일반노조도
출범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반 노조는 제각기 다른 사업장을 상대로 노사협상을 어떻게 해나갈지 등
풀어야할 여러문제가 남아있지만
비정규직과 미조직 노동자들을 대변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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