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원회는 오늘
장례와 합동분향소 설치를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무산시켰다며
시민회관 주차장에 합동분향소를 만들려다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희생자 대책위원회는 또 항의의 표시로
김기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오늘 낮 12시부터 희생자 대책위원회 사무실에 붙들어 두다가, 저녁 8시 반쯤 내보냈으나
김 부시장은 탈진상태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편 지하철 참사 수습대책본부는
오늘 설명회를 갖고
장례를 마친 유가족과는
우선적으로 보상협의를 하고
장례를 하지 않은 유가족은
시신 인도와 장례가 끝난 뒤에
보상을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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