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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8년 대구상공회의소로부터
분리 독립한 달성상공회의소가
상공회의소법의 개정으로
대구상의로 편입되게 됐지만
달성상의가 크게 반발하면서
법정공방이 진행중입니다.
이 때문에 회원 모집과 회비 징수를 두고
회원 업체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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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지역 업체들은
요즘 상공회비 입금을 두고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상공회비 청구서가
대구상공회의소와 달성상공회의소
두 곳에서 동시에 날아왔기 때문입니다.
◀INT▶달성지역 업체 관계자
(회비청구 지로가)양쪽 다 날아왔다.
우린 지금 내는 것을 보류하고있다.
기획실에서 어디로 낼지 검토하고있다.
이같은 혼선은 지난 해 개정된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라 올해부터
달성지역이 대구상의 관할로
편입되면서 비롯됐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달
달성지역의 관할권이
대구상의에 있음을 인정하는
정관 변경 신청을 받아들였지만
달성상의는 이에 반발해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달성상의는 이와 함께 예전처럼
회원 모집과 회비 징수에 나섰고
상공위원 선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달성상의의 회비 부과와 상공위원 선거는
법적효력이 없다면서
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INT▶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소송중이지만 당초에 대구시에서 인가한
사항이라서 행정처분이 유효하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밖에 없다.
(s/u)
지역 경제인들은
상의 통합문제를 두고 양 상의간 법정싸움이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면서
합의를 통해 비생산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힘써 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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