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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만해도 생소하게 들렸던
개인 휴대단말기 이른바 PDA가
우리 생활 속에 다가왔습니다.
퀵서비스 업체에서부터 부동산 중개업,
심지어 회사 결재까지
사용하는 범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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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퀵서비스 회사 사무실에
주문 전화가 오자마자
직원이 컴퓨터에 배달 내용을 입력합니다.
입력과 동시에
배송기사의 개인휴대 단말기 PDA에
방금 들어온 주문 내용이 확인됩니다.
배달을 마치면 PDA를 통해
바로 사무실에 알립니다.
무전기를 사용해 배달했던 때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INT▶이상윤 팀장/퀵서비스 업체
"업무가 많을 때는 무전기 때보다
2배나 많이 배달합니다."
부동산 소개업을 하는 공인중계사는
매물 자료를 PDA에 저장해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에게
자료를 제공합니다.
6개월부터 자료를 정리해 온 홍 씨는
PDA만큼 더 활용가치가 있는 도구는
없다고 말합니다.
◀INT▶홍군탁 공인중개사
"업무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많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손님에게 보여줄 수 도 있고..."
밖에서 업무를 보던 한 회사원은
사무실에서 보내온 전자서류를
PDA로 결재해 처리합니다.
일일이 사무실에 가서 처리할 때보다
시간과 비용면에서 훨씬 경제적입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이미
3만 명 가량이 PD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S/U]특히 1년 전부터
이동전화 서비스 업체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단순히 전자수첩에 머물렀던 PDA 기능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내 손 안의 컴퓨터 PDA.
휴대전화에 이어 이제는 PDA가
우리 생활 속에 깊숙히 파고 들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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