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가 달러를 대체하는 통화로
떠오르고 있지만 대구지역 기업들은
유로화의 활용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기업 130여 개를 대상으로
유로화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64%가 유로화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처럼 유로화 활용경험이 없는 이유는
55%의 기업들이 경영에 큰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거래경험 부족이 38%,
통화에 대한 불신이 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앞으로 유로화를
적극 사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76%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해 유럽연합 정상이 동구권 10개 국의
가입을 승인함에 따라
거대시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로화 사용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거래통화 단일화로
환관리 업무가 간소화됐다가
39%로 가장 많았고
환리스크 감소와 환전수수료 감소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이 각각 35%로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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