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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를 사들여 훔치거나
압류된 차에 붙여 타고 다닌 일당 9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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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판을 위조해 팔거나,
위조한 번호판을 단 차를 몰고 다닌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일당 9명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시 용산동 29살 박모 씨 등 4명은
지난 1월부터 자신이 다니던 공장에서
주문 형태로 번호판을 위조해 왔습니다.
훔치거나 압류 등으로
이전이 불가능한 이른바 대포차 주인들이
주고객이었습니다.
위조된 번호판의 번호를 정할때는
실제 있는 차량 번호를 이용해
차량번호와 차종을 일치시키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INT▶이모 씨/피의자
"사람들이 위조번호를 불러주는 사람도 많았고,
차종을 얘기하면 지나가다가 똑같은 차종을 보면 그 번호로 제작했습니다."
S/U]이렇게 위조된 차량 번호판은
1장에 150만원에 대포차 주인에게
넘겨졌습니다.
팔린 번호판만 모두 17개 조로
모두 2천여만원이나 챙겼습니다.
◀INT▶조효영 경장/대구 중부경찰서
"실제 차 주는 부산에서 운행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차를 몰다 검거된 피의자는
강원도 원주에 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위조와 판매, 운반 등이
점 조직으로 움직인 점으로 미뤄
위조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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