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해
압류 차량과 같은
이른바 대포차 주인들에게 팔아온
일당 9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자동차 번호판을 위조해
조직적으로 팔아온 혐의로
대구시 용산동 29살 박 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씨 등을 통해 구입한 위조번호판을
무적 차량에 붙여
사용하거나 팔아온 혐의로
울산시 중구 26살 김모씨 등
모두 9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 중순
평소 알고 지내던
39살 김 모씨 등에게 시켜
자동차 번호판 34개를 위조한 뒤
지방세 체납 등으로 압류된 차량이나
무적 차량 주인들에게
100만원에서 150만원을 받고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부터
대전과 부산 등지의 렌터카 회사에서
고급 승용차 10여대를 빌린 뒤
이들 차량에 위조한 번호판을 붙여
헐값에 팔거나 사용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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