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돈을 횡령한 혐의로
두 번째 검찰에 소환된 한나라당 박재욱 의원은
어젯밤 늦게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박재욱 의원은 두 차례에 걸친
검찰 소환 조사에서
자신이 설립한 대학의 돈 56억여 원을
횡령한 것이 아니라
학교 짓는데 쓴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대로
다음 달 초 박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박 의원은 자신이 설립한 경산의 모 대학에서
지난 99년부터 4년 동안 56억여 원을 빼내
사용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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